서울 근교 여유로운 일산호수공원 데이트(주차/산책)

일산칼국수 본점-일산 호수공원 코스로 벌써 세 번째 방문입니다.
일산칼국수는 닭, 바지락 베이스로 끓인 칼국수인데요. 매번 정신없이 먹느라 사진도 찍지 못했습니다.
다음에는 꼭 블로거 답게 사진을 남겨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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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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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호수공원

 

주차요금 : 5분당 80원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
호수를 중심으로 약 4.7km의 자전거길과 산책로 조성
전체면적 1,034천㎡, 호수면적 : 300천㎡

 

밥 먹고 공원 가는 길

식사를 마치고 공원 가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저 멀리 노을이 참 멋져서 그 순간을 담고 싶었어요.
누군가는 해지는 저녁 시간이 싫다고도 하던데 저는 이 시간을 참 좋아합니다. 바쁘게 지나간 하루를 되돌아볼 수도 있고 함께하는 이와 대화 나눌 수도 있죠. 잘 활용하기만 한다면 편안하고 행복한 감정을 가장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연애 초반부터 자주 들렀던 공원이어서 그런지 갈 때마다 그때의 기억이 함께 떠오릅니다. 작년 이맘때쯤 지금보다는 조금 풋풋한 느낌으로 같은 자리에 우리가 있었습니다. 추억이 차곡차곡 쌓여지고 있네요.

저녁 시간대는 이런 매력이 있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의 빛깔 말이죠. 하늘이 만들어내는 그라데이션은 참 자연스럽고 아름답습니다.

호수가 정말 넓고 아름다운데 인공호수라니 신기합니다. 이 공원은 90년대에 조성되었는데 이제는 인공의 느낌도 들지 않고 자연의 일부가 된 기분입니다.

호수에 비친 모습들이 또 감성적이네요.

앉아 쉴 수 있는 벤치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저녁시간대여서 그런지 가로등 바로 아래에 앉으니 모기 소리가 귀를 울려 오래 앉아있지는 못했습니다. 자동 다이어트 효과!

가로등 불빛 아래 너와 나...🌟

일산호수공원 장미원

장미가 많이 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향이 진합니다. 수만송이 장미가 모여있는데 5월에 왔으면 더 좋았겠네요.^^


가볍게 산책하는 스타일이어서 아직 한바퀴를 다 돌아보지는 못했지만요. 올 때마다 즐겁게 구경하고 갑니다.
이렇게 멋진 공원이 주변에 있는 일산 주민분들이 부럽네요.^^

 

 

 

서울근교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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