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드라이브할 겸 자주 찾게 되는 팔당!
이곳에는 저와 남자 친구가 자주 가는 간장게장집이 있습니다. 저희는 간장게장이 먹고 싶어지면 항상 이곳으로 옵니다.
참한 간장게장
매일 10:30~21:00
주차 가능
주말 기준 20분 정도 웨이팅 O
여기는 간장게장 맛집!😀
벌써 세 번째 방문입니다.
그동안 암꽃게만 먹어봤는데요. 암꽃게는 4~5월이 제철이라 알과 살이 꽉 차있습니다.
숫꽃게는 9~11월이 제철이라고 하니 가을에 도전해보고 후기 올릴게요!
팔당 초계 국숫집을 지나 나인 블록을 지나면 숨겨진 맛집 참한 간장게장집이 있습니다.
가게로 들어서는 입구의 경사가 꽤 심하니 열심히 올라오세요~
우선 주말에는 기본으로 20~30분을 기다려야 해요.
기다리는 동안 주변을 둘러볼까요? 가게 뒤편으로는 팔당 자전거길이 있습니다.
야외에서 대기할 수 있는 테이블도 있습니다.
요즘같이 너무 더울 때에는 차에서 기다리는 게 마음 편합니다.
드디어 우리 차례! 알림 톡이 와서 가게에 입장했습니다.
간장게장을 먹으러 왔기 때문에 '참한 간장게장 한상차림- 암꽃게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돈가스, 꽃게탕을 한 번에 맛볼 수 있어요.
스스로에게 선물을 주고 싶을 때 먹으러 오세요.
저는 밑반찬도 입에 맞았어요.
참기름과 후추 향이 은은하게 올라오는 잡채, 숙주-시금치나물, 깍두기 등 간이 세지 않고 맛깔납니다.
양배추 샐러드도 나오고
앙증맞은 사이즈의 꽃게탕도 나옵니다.
지난 번에는 꽃게탕 국물이 너무 밍밍해서 별로였는데, 이번에는 국물이 우러나서 맛있었어요.
일관성이 없네요.😂
양념게장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이 집에서 양념게장은 조연에 불과합니다.
간이 세고 자극적이니 간장게장 먹고 나서 드세요.
'네가 무엇을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해봤어.' 같은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돈가스도 조연에 불과합니다.
오늘의 주인공!!
위대한 간장게장!!!!
유명한 3대 도둑 중에 이것이 빠질 수 없죠.
바로 밥도둑입니다.
색깔 보세요. 저거 후루룹 한입에 밥 크게 한 숟가락 삼키면 아주 꿀맛입니다.
간장게장이 나올 때 막 양이 푸짐하다는 생각이 안 들었는데 완전 착각이었어요.
밥 한 공기로는 모자라서 더 시켜야 합니다.
김에다가 밥과 게살, 날씨알을 함께 싸 먹으면 또 맛있고요.
게딱지에다가 먹으려고 밥 한 공기를 추가합니다.
날치알도 듬뿍 넣고 사이사이 내장을 긁어서 비벼 먹어요.
사진 보면서 다시 배가 고파지네요.
아까부터 끓여놓았던 꽃게탕으로 마무리를 해줍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름철이어서 먹던 음식 포장 안 되니까요.
배고픈 상태로 오셔서 다 먹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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