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 있는 친구집에 놀러왔는데
광명시 요즘 워낙 개발이 많이 되어서
깔끔하고 좋더라고요.ㅎㅎ
친구한테 광명에서 가볼만한 곳 없는지 물었더니
광명동굴 추천해줘서 찾아가보았습니다.
광명동굴
운영시간 : 09:00~18:00
(※마지막 입장시간 17:00)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 어른 6000원, 군인 4000원, 청소년 3500원, 어린이 2000원
광명시민은 별도로 약 50% 할인
주차 : 도보 가능한 광명동굴 1,2주차장
대형-4000원
중소형-3000원
경차-1500원
광명동굴에서 제공하는 전자지도 참고하세요!
https://cavegm.dadora.kr/client/index.html
< 지상공간 >
광명동굴에 입장하자마자
시원한 바람이 쏴아아~ 불어옵니다.
더운 여름날에 오시면 에어컨 틀어놓은 것보다
더 시원할 것 같아요ㅎㅎ
이게 건조하게 시원하지는 않고요.
안에 지하수가 흘러서 그런지 촉촉한 시원함입니다.
조명이 시시각각 색을 달리하며 빛납니다.
광부들과 함께 광차에서 사진찍는 포토스팟!ㅎ
광명동굴은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이후 산업화 과정에서 자원공급의 역할을 했던 곳입니다.
동굴 벽면에서 광부들의 낙서들을 볼 수 있는데
그들의 희망과 탄식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동굴벽면을 배경으로 빔프로젝터를 이용해서
영상을 틀어줍니다.
어린이들은 좋아하더라고요~^^
광명동굴 방문객들의 소망이 적혀있는 초신성이라고 하네요.
제 뒤에 있는 게 초신성인가봅니다ㅋㅋ
여기까지가 동굴의 지상에 위치한 공간들입니다.
< 지하공간 >
지하에는 동굴지하호수와
광명동굴의 역사를 담은 타임캡슐관, 유료공간인 공포체험관(skip했음), 소망의 황금나무 등이 있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계단이 굉장히 많습니다.
전설에 나오는 동굴요정이
마스코트처럼 틈틈이 등장합니다.
지하 암반수로 채워진 지하호수는
굉장한 영롱함을 자랑합니다.
안에서 엄청 돌아다녔더니
너무 배고파서 간단히 핫도그 나눠먹었는데요.
바게트가 엄청 커서 먹기가 불편했습니다.
그래도 배고파서 그런지 맛있었어요.
.
.
<후기>
직접 가보시면 더 생생하고 즐겁습니다.
연인과 데이트도, 아이와 나들이로도 좋을 것 같네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가족 단위로 방문한 경우가 더 많아보였습니다.
이날 광명동굴에서 와인 두병을 샀는데
아직 못 먹었어요.
코로나 때문에 시음도 안되었습니다.
그 후기는 다음에 또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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