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드라이브 가기 좋은 곳
~~
바로 남한산성이죠.
남한산성은 그냥 가는 길 자체로도
시원한 기분이 듭니다.
저희는 사실 드라이브하고
밥만 먹으려고 온 거라서 남한산성 등산은 하지 않고
남한산성 행궁만 둘러보았습니다.
경기도민은 무료 입장이고,
그외는 2000원입니다.
저는 산과 어우러지는
궁의 모습이 보기 좋아서 별로 아깝지 않았어요.
산책하면 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산책은 결국 더 맛있게 먹으려는 기초작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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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재
이제 낙선재로 가볼까요~
남한산성 행궁에서 낙선재는
차로 10분 정도 걸립니다.
낙선재는 한번 가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또 한번 갔습니다.
1. 낙선재 한정식
처음 방문했을 때에는 낙선재 한정식A를 먹었습니다.
1인분에 39,000원이고 2인 이상 주문 가능합니다.
(2인 78,000원 계산)
이날은 평일에 예약하고 가서
독채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주말 예약은 안된다고도 하니 전화로 문의해보세요)
메뉴는
활전복구이, 참숯불고기, 더덕구이, 전, 잡채, 표고탕수육, 조기구이, 돌게장, 된장찌개
식사 구성이 알차고 다 맛있었어요.
배부를 때쯤 된장찌개를 먹었어요.
아까 가게에 있던 항아리에서 나온 된장일까요.
집된장 같은 구수하고 깔끔한 맛에 속이 개운합니다.
저희는 운좋게 완전 프라이빗한 독채에서 식사를 했어요.
가게 한 가운데에 우뚝 솟은 독채!
바람이 차가워서 창문을 닫기는 했지만
풍경도 정말 멋졌습니다.
2. 낙선재 닭볶음탕
두번째로 방문했을 때에는 테이블이 모여있는 곳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이날은 주말에 방문해서 웨이팅도 굉장히 길었어요.
가게 안에 탐앤탐스 카페가 있어서 목을 축이고도
꽤 오래 기다렸습니다.
이날 먹은 메뉴는
닭볶음탕 69,000원 + 도토리묵 20,000원
+ 공기밥 1,500원 두개
9만원 정도 나왔네요.
남자친구가 먹고 싶은 건
다 다양하게 시키는 편이라서 시켰는데요.
저는 닭볶음탕 너무 맛있고 푸짐해서
도토리묵까지 먹으니까 배불러서 많이 남겼어요.
닭볶음탕은 양념도 진하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단품메뉴가 한정식을 못 이길 줄 알았는데
둘다 각자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경치도 좋고 가게 옆에 졸졸 흐르는 물소리까지
맛있는 음식을 더 맛있게 하네요.
기분 좋은 날 외식으로 추천합니다.
+
이 가게는 내부자들에도 나왔었어요!ㅋㅋ
영화 속 한 장면~~
https://youtu.be/pYKF9LoKc1c
서울/경기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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