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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서촌 맛집 티엔미미 홍콩 갈 필요 있나

by 뜬비 2021.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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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에는 맛집이 참 많죠.
여러 번 지나쳤던 이 집, 완전 딤섬 맛집입니다.

 

주차는 서촌 주차장에 했습니다. 티엔미미 바로 근처에 있는 주차장인데, 검색해보니 펍으로 나오네요.

주차장과 함께 펍도 운영한다고 합니다.

 

 

가게 설명에 따르면 '티엔미미'는 딤섬을 기반으로 중국현지 요리를 선보이는 중식당입니다.

밖에서 대기하는 공간입니다. 주말엔 사람들이 꽤 붐비네요.

맛있는 딤섬 맛보러 들어가볼까요?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가격은 다소 있는 편이네요.

딤섬이 저렴한 음식은 아니니까요. 감안하고 3가지 메뉴를 시켰습니다.

춘권과 마늘새우찜을 시키고요.

그래도 든든한 끼니 하나는 필요할 것 같아서 홍쇼육 덮밥까지 시켰습니다.

일품메뉴는 비싸고 양이 많을 것 같아서 두명이 먹기에는 조금 부담이 되더라고요.

여러 명이 함께 와서 나눠먹으면 좋을 것 같은데요. 코로나니까 참아봅니다.

 

가게 내부가 협소하고 사람들이 많아서 벽 부분만 찍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뭐 얼마나 맛있겠어'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차와 함께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오독오독한 식감을 지닌 왼쪽 반찬, 적절하게 새콤달콤한 양배추 절임.

밑반찬만 맛보았는데도 메인 메뉴가 기대됩니다.

 

첫 번째 메뉴, 마늘 새우찜!

저 양념이 밴 당면과 함께 새우를 호로록 먹으면 진짜 환상이에요.

마늘 향이 은근히 퍼지고 새우는 탱글, 당면은 호로록 후룹.

 

두 번째 메뉴, 홍쇼육 덮밥!

중국식 돼지고기 맛 아시나요? 이게 가끔 가다가 한번씩 생각나더라고요.

푸짐한 고기에 숙주를 얹어 밥 위에 올려 먹으면 든든하고 맛있습니다.

 

마지막 메뉴! 춘권

안에는 부추와 계란, 새우이 들어있고, 겉은 정말 파삭! 바삭합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호로록 들어갑니다.

 

티엔미미!

아직 먹어보지 못한 메뉴들이 많은데 다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다소 가격이 비싼 편이어서 자주 가지는 못하겠지만 특별한 날 가볼 만한 중식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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