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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올림픽공원, 몇번을 가도 안 질려

by 뜬비 2021.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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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데이트를 하다 보면 빠질 수 없는 것이 한강공원과 몇몇 유명한 공원들이죠.
특히 올림픽공원은 서울의 여러 공원 가운데에서도 큰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곳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올림픽공원은 엄청 크기 때문에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조금은 여유롭게 쉴 곳을 찾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커플은 작년부터 올림픽공원을 세 차례 방문했는데요. 방문회차별로 데이트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올림픽공원

규모는 약 43만 8천 평으로 여의도 면적의 절반 정도.
하루에 다 돌아볼 생각은 하지 말자. 여러 번 와도 좋은 곳.
주차장이 굉장히 많고 곳곳에 위치함.

소형 10분에 600원 20분 이내 출차 시 무료
대형(24인승, 2.5톤 이상) 12,000원



올림픽공원에서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곳, 9경에서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아 방문하셔도 좋겠습니다.
https://olympicpark.kspo.or.kr:441/jsp/homepage/contents/guide/olpark9view_info.jsp

저와 남자친구는 그렇게까지 계획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리저리 둘러보며 공원을 누볐는데, 이번에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 조사해보니 요즘 들꽃마루가 핫하더군요. 5~6월에는 꽃양귀와 유채꽃을, 9~10월에는 코스모스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1. 돗자리 데이트

처음에는 돗자리를 들고 찾아가보았습니다. 올림픽공원에는 곳곳에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나온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 느낌 상으로는 한강공원보다 여유롭게 돗자리를 펼 수 있었어요.

올림픽공원 청명한 하늘

돗자리에 누워서 하늘만 바라봐도 성공적인 데이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돗자리 데이트
88호수 주변 잔디

저희는 88호수 주변 잔디 위에 돗자리를 폈습니다. 살짝 경사가 있지만 바로 앞에 호수도 보이고 좋았어요.
88잔디마당이나 나홀로나무 주변에도 많은 사람들이 돗자리 펴고 휴식을 취합니다.

2. 웨건과 의자 준비

저번에 돗자리도 좋았지만 이번에는 웨건에 의자를 싣고 공원을 찾았습니다. 의자에 편하게 앉아서 커피 마시려고요.

88호수 앞

커피 한잔만 사오면 완전 도심 속 힐링 그 자체입니다. 이 사진에서 호수뷰가 잘 찍혔네요. 푸릇푸릇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웨건은 짐을 싣고 이동할 때에 사용하다가 상판만 올려두면 테이블이 됩니다. 캠핑 갈 때만 사용하기 아쉬워서 가져와봤습니다.

웨건과 의자만 챙겨서 야외 카페 느낌 내기

호수 보면서 멍 때리면 시간이 또 금방 갑니다. 평소에 생각이 많아 주말에라도 쉬어주는 게 꼭 필요합니다.

3. 그냥 걷기

 

아무것도 안 챙긴 날에도 공원 데이트는 즐겁습니다.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도 많으니까요. 이날은 아무것도 안챙겨서 공원 한바퀴를 쭉 돌았습니다. 걷다가 만난 나홀로나무는 참 귀엽네요.

나홀로나무

나홀로나무 답게 주변에는 시설이 별로 없습니다. 주변에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것이 없어야 나무가 더 돋보이겠죠? 그나마 가까운 벤치에 앉았는데도 나홀로나무가 꽤 멀리 보입니다.

광활한 잔디 위에 덩그러니 놓인 나홀로나무. 그래도 주변에 사람들이 끊이지 않아 외로워보이지는 않습니다.


서울 데이트 고민하신다면, 올림픽공원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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