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쌩얼 데이트1 [노메이크업 데이트] 화장기 없이 남자친구 만나기 우리 연애의 옛 기록들을 꺼내어보는 프로젝트! 첫 번째 게시글입니다. '예쁜데?' 피부과에서 뾰루지 압출을 받아 벌집이 된 나의 얼굴을 보고 그가 처음으로 한 말이었다. 화장을 하지 않고 출근을 하면 어디론가 숨고 싶어진다. 컨실러로 가려지지 못한 잡티들이 강한 자기주장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들 가운데 맨 얼굴을 드러내는 경우는 많지 않기에 화장을 안 하면 특이한 사람 또는 자기 관리 못하는 사람 취급을 받게 된다. 적당히 사회와 타협하며 평범하게 살려면 화장은 기본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화장은 굉장히 불편하다. 20대 초반에는 주근깨를 가리기 위해 두껍게 화장을 했는데 그러면 피부가 숨을 쉬지 못해 답답한 기분이 들었다. 그런데 이때는 설상가상으로 마스크에 .. 2021. 5. 1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