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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자취요리 오징어볶음과 수박

by 뜬비 2021.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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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활을 시작한 지 벌써 5년째.
저녁밥을 준비하는 자세는 딱 두 가지로 나뉩니다.

배달을 시킬 것인가 vs 해먹을 것인가

회사 생활만으로도 힘들고 지칠 때는
그냥 배달로 저녁을 떼우지만..
조금이라도 기력이 있으면 되도록 요리해먹습니다.

건강도 신경쓰이고
가끔은 담백한 집밥이 끌릴 때가 있으니까요.
오늘의 메뉴를 살펴볼까요?

오징어볶음과 현미밥

(후식)수박



오늘 오징어 볶음은
백종원 선생님의 레시피를 활용했습니다.
처음으로 생오징어 손질을 해보았네요.
오징어 손질과정을 촬영하기 어려워서 유튜브로 대체!
(요약)몸통을 세로로 잘라서 내장을 떼어내고
눈과 입만 떼어주고 썰면 끝

https://youtu.be/b_nPsqrduoM





1. 재료 준비

밀키트 준비한다고 생각하고
재료를 미리 손질해서 모아놓으면 참 쉬워요.



준비물(1인분)


필수재료-양파 1, 대파 한단, 오징어 한마리
선택재료-당근, 고추, 미나리(집에 있는거)
백종원 선생님은 미나리 말고 당근을 쓰셨지만..
저는 당근을 잘 안먹어서 미나리로 대체했습니다.

양념(숟가락 기준)
설탕 1
진간장 2
고춧가루 1.5
다진마늘 0.5
고추장 1
참기름 1
통깨 0.5


그럼 이제 진짜 시작!

후라이팬을 달구고 기름을 둘러요.
다진 파를 넣어 파기름을 냅니다.
그 다음 손질한 오징어를 같이 볶아줍니다.

오징어가 익는 모습은 누구나 알아볼 수 있죠.


설탕 1을 먼저 넣고 볶다가

진간장 2
고춧가루 1.5
다진마늘 0.5
고추장 1
투입!



야채를 몽땅 넣어요.
국물 없게 하려면
오히려 물을 조금 넣고 센불에 볶아주고
국물 있게 하려면
약불에서 서서히 익혀서 채수가 나오게 해주세요.

저는 물을 조금 넣고

센 불에 볶았습니다.
마지막엔
참기름 1, 통깨 0.5로 마무리!



오직 나만을 위해 차려진 저녁상입니다.
자취요리라서 화려하지도 능숙하지도 않지만
내 입맛에 맞춰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후식으로는 수박을 준비해요.
오늘은 자취요리답지 않게 화려하네요.
ㅎㅎㅎ

이마트 수박인데 꽤 달았어요.

먹다가 남은 건 잘라서 냉장보관합니다.
지금은 귀찮지만 미래의 나를 위해 해줍니다.

한동안은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요리해먹으려고 합니다.
부지런히 해먹지 않으면 다 썩어버려서
배달해먹는 것보다 비쌀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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